뉴맥북프로에 네티즌 관심 폭주…무한 'RT'

일반입력 :2011/02/24 23:45    수정: 2011/02/24 23:59

이설영 기자

애플이 24일 발표한 새로운 맥북프로에 인텔의 최신기술을 적용했다. 13·15·17인치의 세가지로 나온 맥북프로는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11시께 발표가 됐음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서 인기있는 실시간 검색어를 보여주는 '@issuenow'에서 24일 오후 11시5분 현재 인기단어 15개 가운데 애플(2위)과 맥북프로(4위)가 상위에 랭크돼 있다.

네티즌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수많은 RT(리트윗)를 양산하며 관련 소식을 퍼트리는 중이다.

일단은 인텔 썬더볼트 채택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인텔의 최신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샌디브릿지 탑재했다는 부분도 네티즌의 구미를 끄는 요소.

그러나 맥북프로 13인치(1280×800)의 경우 맥북에어 13인치(1440×900)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맥북프로 기존 이용자들은 아쉬운 마음에 '총알을 장전해야겠다'는 다짐을 내뱉기도 했다. 종전 제품 사양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애써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맥북프로를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들의 아쉬움 섞인 탄식도 있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 일정을 명확하게 알리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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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화제다. 17인치의 경우 319만원부터 책정됐다.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센스시리즈9'도 덩달아 화제에 올랐다. 센스시리즈9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두 제품의 사양과 가격 등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비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