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에 터치를…디즈니 연구소 개발

일반입력 :2012/05/05 23:42    수정: 2012/05/06 13:32

송주영 기자

스마트폰, 태블릿에서의 터치 기능은 잊어라. 문고리, 가구 등 모든 사물에 터치 기능이 내장되는 날이 올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 디즈니연구소는 사물에 터치 기능을 넣어 사람의 동작, 접촉 등을 감지해내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미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가 보도했다.

정전식 터치를 기반으로 하는 이 기술은 손가락 등 전도성 물질이 닿으면 물질을 변화해 전기적 신호를 만들어낸다. 이 기술은 세기까지 감지해내 문고리를 손가락으로 살짝 잡았는지, 꽉 잡았는지 등도 구별해낸다. 연구소는 이 기술이 똑똑한 문고리를 만들어내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한 형태로 문고리를 잡았을 때는 문을 잠가버릴 수도 있다. 테이블이나 의자에도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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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려고 쇼파에 눕는다면 쇼파가 사용자의 변화를 감지해 자동으로 주변의 조명을 어둡게 만들 수도 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오는 7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인간에 가까운 컴퓨터 관련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