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출시 임박 "구 터치패널 감산"

일반입력 :2012/05/05 21:02    수정: 2012/05/06 17:14

이재구 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만들기 위해 기존 아이폰용 터치패널 주문을 줄이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4일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출시의 최종단계에 들어서 있으며 이 때문에 기존 아이폰용 터치패널을 1분기보다 15~20% 정도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2분기중 타이완 TPK홀딩과 윈텍의 기존 아이폰용 터치패널의 출하가 지속적으로 감소돼 이처럼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애플의 기존 아이폰 생산라인이 ‘최종 단계’로 움직이고 있으며 애플이 아이폰5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인셀터치(in cell touch)라는 새로운 기술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달 전부터 인셀터치기술이 아이폰5에서부터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 기술은 박형필름트랜지스터(TFT)LCD 제조공정에 멀티터치기술을 포함해 더 많은 유리와 센서를 사용할 필요가 없도록 한 기술이다. 이 결과 더 얇고 더 밝은 스크린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기존 터치패널 생산업체인 TPK와 윈텍은 아이폰5용 인셀터치패널을 제조, 공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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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5는 새 터치스크린 기술을 제공하는 것과 별도로 4인치 화면에, 4G LTE를 지원하며 기존의 30핀보다 더 적은 수의 커넥터를 가진 새로운 도크를 가질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한편 지난 달 말에는 당초 6월에 나올 것으로 알려져 온 애플의 아이폰5 출시는 퀄컴의 LTE칩 공급난으로 인해 10월로 연기될 수 밖에 없으리라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