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시설이 끊이지 않던 아이폰5 출시시점은 10월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퀄컴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LTE칩 적시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씨넷은 19일(현지시간) 파이퍼 제프리의 보고서, 빌 케이텔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말을 근거로 아이폰5의 가을 출시가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투자은행회사 파이퍼 제프리의 보고서는 애플이 예년처럼 아이폰5를 10월에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고 쓰면서 이같은 출시시점 결정은 퀄컴의 28나노 LTE칩 공급상의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리는 아이폰5가 새로 디자인된 혁신적인 바디를 포함하는 것 뿐만 아니라 LTE와 퀄컴의 28나노베이스밴드모뎀칩을 포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실제로 빌 케이텔 퀄컴 CFO는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게 돼 수천만달러의 비용을 들여 LTE칩 조기 공급에 노력할 것이라 밝혀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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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케이텔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퀄컴은 수요가 공급규모를 훨씬 넘어섰기에 퀄컴은 “가능한 한 빨리 더많은 공급을 하기 위해 더많은 돈을 들이기로 했다”고 말햇다. 케이텔은 또한 “이 공급 물량 부족이 퀄컴에 수천만달러의 비용을 들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는 18일 퀄컴이 생산비를 올리게 될 ‘제조상 압박(manufacturing constraints)으로 인해 수요를 맞추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