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T, 국립공원 소재 로드다큐 첫 방송

일반입력 :2012/05/03 16:59

정현정 기자

20곳의 국내 국립공원을 소재로 한 로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첫 전파를 탄다.

현대미디어(대표 김성일)은 아웃도어여행 전문채널 오앤티(ONT)를 통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제작한 정통 로드 다큐 프로그램 ‘국립공원 기행’을 4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총 40부작으로 기획된 국립공원 기행은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국립공원 레인저가 우리나라 20곳의 국립공원을 찾아가 산행을 하며 그 동안 잘 공개되지 않았던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와 함께 산과 여행에 관한 출연자들의 철학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기행은 보다 풍부한 정보전달을 위해 국립공원 한곳을 두 편으로 나눠 소개한다. 첫 편은 산행을 중심으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되며 두 번째 편에서는 국립공원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나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등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을 소개한다.

5일 오전 11시 50분 첫 방송에서는 현 대학산악연맹 배경미 이사와 아들 김시문씨가 출연해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이자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소개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편 2회에서는 천년고찰인 내소사에서 출발해 관음봉 삼거리를 지나 30m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인 직소폭포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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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 관계자는 “여행이나 산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여럿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20개 국립공원만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다음세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인 국립공원을 소개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방송채널사업법인(PP) 현대미디어는 HD드라마 전문채널 채널ING(CHING), 여성오락채널 트렌디(TrendE), 아웃도어여행 전문채널 오앤티(ONT)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