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엔젤투자 ‘서울 엔젤스’ 출범

일반입력 :2012/05/03 16:10

손경호 기자

IT분야에 전문지식을 가진 투자자들이 신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에 직접 도움을 주는 엔젤투자전문기업인 서울 엔젤스가 3일 출범했다.

서울 엔젤스(대표 오덕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파트너들이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전문가들의 성공적인 사업경험을 전수하며, 마케팅·사업개발·운영·금융·기술 및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 기업공개하는 기업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뉴미디어, e/m-커머스, 모바일게임,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초기 자금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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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문가는 IDG 벤처스 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오덕환 대표와 이준희 Oneaday CEO(전 옥션 코리아 CEO), 양무경 대표(전 씨넷 코리아 대표), 미국에 거주 중인 2명의 모바일 게임 전문가 등 총 5면으로 구성돼있으며 앞으로 2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오덕환 서울 엔젤스 대표는 “지금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기업을 멘토링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도 활성화돼있으나 전문가 그룹을 통한 투자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며 “미국식 엔젤 투자 모델을 국내 환경에 맞게 적용해 신생창업기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