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화제가 된 위락시설용 화장실 게임기가 개인에게도 판매된다는 소식이다.
세가는 지난 달 자사에서 운용하는 트위터(@toylets)를 통해 화장실용 게임기 ‘토일렛’(Toylet)을 개인에게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여 화제가 된 토일렛은 남성 전용 화장실 게임기다. 이 기기는 소변의 강도와 소변줄기의 각도를 탐지하는 센서 외에도 게임 장면을 볼 수 있는 모니터로 구성됐다.
화장실 이용자는 소변기에 설치된 컨트롤러를 겨냥해 소변을 누는 방식으로 다양한 아케이드형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토일렛의 게임은 오줌싸개 동상, 낙서 지우기, 북풍과 그녀, 코에서 흐르는 우유 등 총 네 가지로 알려졌다. 이 중 낙서 지우기는 소변을 누면서 화면상의 그림을 지워야하는 내용이다.
토일렛의 개인 판매가는 본체가 14만 엔(한화 약 2천만 원), 게임은 각각 1만 엔(약 14만 원)이다. 설치 조건은 간단하다. 설치 비용과 남성용 소변기만 있으면 된다.
해당 기기의 모습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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