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게임 명가 세가가 신규게임 개발을 모조리 중단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미 게임스팟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가는 올해 약 71억엔(8천6백4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재정 상태 악화로 인해 신규게임 개발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단 분석이다.
세가는 50여년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 게임사로서 아케이드, PC, 콘솔,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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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인 ‘풋볼매니저 온라인’을 국내 게임사인 KTH 올스타와 공동 개발 중이며 ‘프로야구 매니저’로 성공적인 한일 합작 사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최근에는 엔씨소프트와 프로야구 매니저 서비스 계약을 5년 연장했다.
외신은 세가가 현재 개발을 중단한 게임 타이틀명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소닉 더 헷지 혹’이나 ‘풋폴 매니저’, ‘토털 워’ 같은 유명 타이틀은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당분간 게임 사업보다 지속적인 수익성을 가능케 하는 소닉 등 자사 디지털 IP를 활용한 비즈니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