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에 종사하는 직장인 지연씨는 다음 날까지 당장 업계 동향을 분석해서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포털 사이트에서 해당 업체를 검색하고 클릭하기를 수십 차례, 자료를 분석하기도 전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지연씨와 같은 패턴으로 행동한다. 즉,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고 키워드를 입력한 뒤 해당 사이트를 클릭하는 세 번의 과정을 거친 뒤에야 목적지에 도착하는 셈이다.
오는 23일 출시되는 네티모(대표 김만호)의 ‘바로가(www.baroga.co.kr)’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같은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바로가는 특허 등록한 검색시스템을 바탕으로 웹사이트 이용자들의 검색과정을 한 단계 줄여준다. 일례로, ‘국민은행’ 사이트에 도달하기 위해 ‘국민’이라는 키워드만 검색 창에 입력해도 국민은행, 국민대학교 등 다양한 관련 키워드가 리스트로 보여지며, 이중 국민은행을 클릭하면 해당사이트로 바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바로가는 기존의 네이버, 다음, 구글 등 다양한 포털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과 같은 이용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드라마 ‘사랑비’라는 검색어에 추가해 ‘?’를 입력하면 네이버, 다음, 구글을 포함하는 다수의 검색엔진의 링크가 나열된다. 또한 ‘사랑비?네이버’ 형식으로 검색 엔진명을 추가로 입력하면 네이버 어학사전, 네이버 지식인, 네이버 블로거 같은 세부 카테고리로 직접 검색도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들이 자신의 사용패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my바로가’ 서비스도 눈에 띈다. my바로가는 자주 찾게 되는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카테고리별로 관리할 수 있다. 나의 바로가를 시작페이지로 등록해두면 따로 로그인할 필요 없이 퀵링크로 사용 가능하다. 오늘의 거주지역 날씨, 나의 띠별 운세, 사이트 배경화면 등도 설정 할 수 있다.
또 my바로가 서비스와 함께 바로가 런처를 설치하면 바탕화면에서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며, 추가로 내 PC에 설치된 프로그램 이름의 일부만 입력해도 실행경로명이 자동 추천돼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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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른 웹 작업 도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바로가 플러스’를 제공한다.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인터넷 주소 입력창에서 사이트 바로가기 및 검색링크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의 클릭으로 브라우저 본래 기능과 바로가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네티모는 바로가 출시를 기념해 부서 업무용, 부모님용, 부부‧연인용, 자녀학습용 바로가 만들어 주기 이벤트(www.baroga.co.kr/promotion.html)를 실시하고 한 달간 가장 많이 이용된 부분별 바로가들을 선정해 경품을 제공한다.
김만호 네티모 대표는 “바로가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입장에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