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맞이 직장인 추천게임 3선

매년 5월 1일은 전 세계적인 국제노동절이다. 세계 노동절의 유래는 지난 1886년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심하게는 18시간까지 초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미국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쟁취하기 위한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1889년 7월 세계 여러 나라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한 제2인터내셔날의 창립대회에서 5월 1일을 국제적 기념일로 결정했다.

국내 사업장들도 대부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직원들에게 휴가를 준 상태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여가생활 만큼 좋은 것이 없다.

반면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외출을 했지만 밀리는 교통정체와 수많은 인파에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 때문에 집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려고 선택한 직장인들에게 간단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게임 3선을 소개한다.

■ 국민 온라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누워서 즐긴다 (모바일)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카트라이더의 모바일 버전 카트라이더 러쉬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다운 받을수 있으며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수 400만명을 돌파한 인기 작품이다.

이 게임은 해외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출시 1주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넥슨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의 브랜드에 ‘멀티 플레이’, ‘아이템전’, ‘스피드전’ 등 아이폰에 최적화 된 게임 요소가 더해지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다.

캐주얼 게임의 특성상 5~10분 내외면 한 번의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할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다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 했기 때문에 침대나 소파에 누워서 편히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이다.

■ 휴면 캐릭터를 깨워 보자....업데이트로 부활한 테라 (온라인)

테라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픈베타 이후 50레벨에서 더 이상 즐길 콘텐츠가 없어 게임을 떠났던 직장인들이라면 테라에 접속해 보면 스트레스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테라는 대규모 업데이트 아르곤의 여왕을 통해 휴면 이용자를 불러 모으는데 성공했다. 초보 이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난이도를 낮추고 파티 자동 매칭 시스템, 검은 틈 콘텐츠 등을 추가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테라에 새로 추가된 검은 틈은 일종의 PVE 콘텐츠다. 게임 내 특정 공간에서 틈이 열리면서 여러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고 이를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막아내고 틈을 막는다는 내용이다. 디펜스의 맛을 잘 살린 콘텐츠로 요약된다.

이용자는 검은 틈이 열린 지역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퀘스트를 받게 되고 이를 완수하면 검은틈 포인트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검은틈 포인트는 장비나 아이템, 특별한 외형 액세서리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가능하다.

새로 변신을 꾀한 테라에 대해 복수의 이용자는 ‘이제야 게임이 완성된 것 같다’ ‘수많은 이용자와 동시에 검은 틈 콘텐츠를 즐기는 맛이 일품이다’ ‘검은 틈에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는데 쉬워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제다이의 영광을 집에서 즐긴다 (콘솔)

집에 X박스360가 있다면 키넥트 타이틀 신작 ‘키넥트 스타워즈(Kinect Star Wars)’를 추천한다. 이 게임은 지난달 출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