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는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에서 새로운 오디오 플랫폼인 ‘애트모스’를 발표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오디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믹서, 스튜디오, 배급사 등 에코시스템 전반을 포괄하는 솔루션이다. 이는 채널 기반 믹시업과 동적인 오디오 연출을 가능케 하는 오브젝트 기반 믹싱법을 결합했다. 이에 따라 극장 내 스피커 배치 구조와 관계없이 영화 제작자가 의도한 사움드에 최대한 가깝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돌비는 돌비 애트모스를 우선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고급 극장에 도입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한국에서의 조기도입을 검토하는 중이다. 아울러 2013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영화관에서는 소리의 정확한 위치와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스피커를 개별적으로 증폭하고, 광범위한 주파수 응답과 분산을 지원해야 한다. 이에 돌비는 오디오 장비 제조업체인 하만 프로페셔널과 돌비 애트모스 운용을 위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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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맥도날드 하만 프로페셔널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차세대 오디오 플랫폼인 돌비 애트모스는 세계 영화 시장 고객에게 상당한 성능의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케빈 예멘 돌비 CEO는 “돌비 애트모스는 수년 만에 선보이는 가장 의미 있는 혁신이며 미래 영화산업의 사운드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