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팬이라고 해도 웬만해서는 엄두도 못 낼 대단하면서도 황당한 한정판이 나와 화제다.
18일 일본 게임스팟은 올해 10월4일 캡콤에서 출시할 예정인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게임 ‘바이오 하자드6’(BIOHAZARD 6)의 한정판 중 최고 수준인 ‘프리미엄 에디션’을 공개했다.
신작 게임 바이오 하자드6은 3인칭 슈팅(TPS)의 느낌을 한껏 살린 새로운 조작 기능과 버튼 조합으로 나오는 액션의 강화, 그리고 리온 케네디, 크리스 레드필드, 제이크 등 3명의 주인공이 나와 활약하는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된 프리미엄 에디션은 가격부터 눈에 띈다. 일본 가격으로는 10만5천 엔이다. 18일자 환율로 계산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146만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가격이다. 일반판이 7천990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들어 있는 내용물은 게임 디스크와 게임 내 주인공 중 한 명인 레온 S. 케네디가 입은 레더 재킷을 완벽하게 재현한 실제 옷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정 레더 재킷은 소가죽을 이용해 제작했으며,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작돼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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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2ch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게임 커뮤니티, 게임스팟 홈페이지 등에는 실제 가격이 10만5천 엔이 맞는지에 대한 문의를 비롯해 각종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캡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개했다”며 “프리미엄 에디션은 예약을 통해 접수하고 예약 구매자들에게 맞춰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한정판 다운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