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ORC’ 논란 속 판매량 급증

일반입력 :2012/04/03 10:23    수정: 2012/04/03 10:40

김동현

닌자가이덴3와 함께 평점 논란을 겪은 캡콤의 3인칭 슈팅 게임 ‘바이오 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가 2개의 플랫폼 통합 57만장이 판매되면서 특유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3일 게임 판매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바이오 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가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용으로 각각 29만장, 28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중 명작으로 손꼽히는 바이오하자드2의 주 무대였던 라쿤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게임은 생존자를 말살하기 위한 엄브렐러사의 특수부대와 이를 막기 위한 미국정부의 스펙옵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수많은 좀비의 대결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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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점 만점 기준 평균 5점 수준의 점수를 기록한 이 게임은 팬과 일반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원작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한 게임성이 문제였다. 하지만 팬들은 뛰어난 그래픽과 협력의 재미가 잘 살아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런 논란도 판매량이 어느 정도 나오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두 가지 플랫폼 모두 국내 정식 출시됐으며, 상반기쯤 PC버전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