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프로모스 12인치 공장 인수전 참여

일반입력 :2012/04/17 08:59    수정: 2012/04/17 09:27

송주영 기자

글로벌파운드리에 이어 TSMC가 프로모스 12인치 공장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16일(현지시간)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프로모스 공장 인수전은 파운드리 업체간의 경쟁이 될 전망이다.

프로모스는 최근 D램 사업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서면서 자금 확보에 나섰다. 공장 매각도 추진중으로 TSMC는 프로모스의 타이완 타이충 12인치 D램 공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TSMC가 인수가로 제시한 금액 추정치는 250억대만달러(한화 약 9천635억원)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0억~300억대만달러로 추정치 범위가 넓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타이완 내 디자인하우스와의 협력을 모색하며 프로모스 12인치 공장에 관심을 보였다. 이 공장은 글로벌파운드리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타이완 내 파운드리업체인 TSMC, UMC 등을 견제하는 동시에 미국업체로 새롭게 부각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요충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파운드리 시장이 살아나면서 업계는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팹 확보도 절실하다. 모리스 창 TSMC 회장은 최근 28나노 공정 투자 확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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