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반 D램업체인 프로모스가 중국 충칭에 위치한 반도체 자회사 프로모스테크놀로지를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매각 대상에는 8인치 웨이퍼 공장도 포함됐다. 이 공장은 중국 국영기업인 한공산업공사가 인수했다. 예비 인수가는 1억위안(한화 169억원)이다.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자회사 자산, 부채 등이 모두 포함됐다. 단 충칭 지방정부 소유 공장부지와 건물은 제외됐다.
프로모스는 그동안 프로모스테크놀로지에 총 1억3천2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후 2008년부터 3년 동안 총 1억1천600만달러 순손실이 발생했다.
프로모스 자회사는 전력관리IC를 생산하며 월 8천~1만장 규모 8인치 웨이퍼를 생산한다. 손익 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이 2만~3만장 규모로 늘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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