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본서도 스마트폰 쿠폰 쓰세요”

일반입력 :2012/04/16 15:52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NTT도코모와 손잡고 일본 현지 백화점 및 상가에서 쇼핑시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쿠폰 서비스를 상용화 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도쿄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 스마트폰 이용고객은 약 200여개 상가에서 5~10% 할인 혜택 또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KT의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올레마이월렛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쿠폰 다운로드 및 결제 시 바코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사용 가능 상가는 일본 하네다 공항 3층 18개 상가, 신주쿠 지역 게이오 백화점 상가(식료품 및 음식점 등 일부 제외 모든 상가), 게이오 플라자 호텔 상가, 요도바시 카메라(전체 상가) 등이다.

글로벌 쿠폰 서비스는 타사 고객들도 올레마이월렛 앱만 내려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김포공항 및 하네다공항 등 주요 지점에 부착된 NFC 스마트 포스터를 NFC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추가 쿠폰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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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NTT도코모는 올해 하반기까지 한국을 방문한 NTT도코모 고객 대상으로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결제가 연계된 통합형 NFC 로밍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 전무는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NFC 기반 글로벌 통합결제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며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의 진출을 KT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