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는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지니3D 보이스’를 16일 공개했다.
지니3D 보이스는 인공 지능 기법을 통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켠 후 목적지 검색부터 안내까지 별도의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내비게이션 조작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외에도 DMB, 뮤직 등 기기의 모든 기능까지 수행할 수도 있다.
지니3D 보이스는 음성인식 단계를 줄여 주변 시설물이나 등록지 등을 말하면 다른 명령어 없이도 한 번에 바로 목적지까지 안내가 이뤄지며 주소의 경우에도 2~3단계 만에 바로 안내가 가능하다.
특히 음성 인식 기능에 주안점을 두어 전세계 음성인식 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뉘앙스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했으며 현대엠엔소프트가 수백시간의 테스트를 거쳐 차량용 음성인식 환경에 최적화됐다. 회사 자체 테스트 결과 평균 음성 인식률은 90%다.
관련기사
- 현대엠엔, 무료 개안수술 400안(眼) 돌파2012.04.16
- 현대엠엔소프트, 전 제품에 '감성품질' 적용2012.04.16
- 현대엠엔, 15억원대 지도 제작 차량 '눈길'2012.04.16
- 엠앤소프트, ‘현대엠엔소프트’로 사명 변경2012.04.16
지니3D 보이스는 국내 내비게이션 최대 규모인 200만 단어를 기본 인식하며 지정된 명령어 외에도 유사 명령어를 추가했다. 예컨대 ‘DMB’ 메뉴를 작동하고 싶을 경우 기본 명령어인 ‘DMB’라고 말하는 것 외에도 ‘TV’, ‘테레비’, ‘TV실행’ 등을 말해도 사용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화면 터치 없이 편리하게 내비게이션을 조작, 활용할 수 있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