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이 가즈오 소니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연내 전직원의 6%에 해당하는 1만명의 직원을 해고한다. 이를 통해 전자 및 엔터테인먼트 강자인 소니는 적자에 빠진 회사의 흑자반전을 노리게 된다.
씨넷은 8일(현지시간) 니케이보도를 인용, 히라이 가즈오 신임 소니 CEO가 오는 12일 행사에서 이같은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감원 인력의 절반 가량은 소니의 화학 및 LCD사업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나올 전망이다. 또 하워드 스트링어 전 회장겸 CEO를 를 포함한 7명의 임원의 보너스를 박탈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MWC 2012]히라이 "하나된 소니…중심은 스마트폰"2012.04.09
- 히라이 소니 신임사장, "대규모 구조조정 임박"2012.04.09
- 소니 새 CEO에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2012.04.09
- 히라이 카즈오, "PS4, E3에서 공개 안 해"2012.04.09
이같은 소식은 소니가 2011회계년도에 2천600억엔(3조635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히라이 가즈오 CEO는 4월 1일자로 소니의 지휘봉을 넘겨받았는데 오는 12일 2012회계년도 전략을 요약할 행사를 연다.
히라이는 여기서 감원을 발표하는 한편 이 날 저녁행사에서 디지털이미징,게임,모바일 등 3개의 핵심 축을 바탕으로 한 ‘하나의 소니’ 구상에 초점을 맞춘 소니의 단합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