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소니 신임사장 및 최고경영자(CEO) 신임을 앞두고 있는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 적자 구조 탈피 노력에 착수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이 4월1일 신임에 맞춰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이 저조한 사업은 철수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히라이 부사장은 “아마 고통스러운 선택이 뒤따를 것으로 생각된다”며 “희생에 주눅이 들어 있으면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분야로는 8년 연속 적자가 확실한 TV사업과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MP3 플레이어 사업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실질적인 선택 분야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다’고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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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히라이 부사장은 의료 분야 및 카메라, 게임, 모바일 분야는 집중 투자로 수익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만년 적자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소니의 새 선장이 될 히라이 카즈오 부사장이 어떤 결과를 낼지 벌써부터 언론 및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