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AUO AMOLED 채택 전망

일반입력 :2012/04/09 10:22

송주영 기자

소니 엑스페리아가 AMOLED를 탑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타이완 연합의 AMOLED 동맹 첫 번째 작품이 엑스페리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더불어 우리 업체의 AMOLED 독점에 타이완의 공세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현지시간) 차이나타임스 등 외신은 소니가 AUO에 4.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엑스페리아 차기 제품으로 오는 하반기 양산 예정이다.

모바일 AMOLED 진영에는 삼성전자 외에 노키아, 모토로라, 팬텍, 화웨이 등이 가세했다. 이들 업체 대부분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업체에서 패널을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MOLED 패널 시장에는 타이완, 중국, 일본 업체 등이 속속 준비에 나서고 있다. 타이완 AUO는 소니와 손을 잡고 우리나라 업체의 강세 속 차세대 AMOLED 시장에 뛰어들었다. 엑스페리아 차기 제품이 하반기 출시되면 AUO의 AMOLED 실력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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