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7.85인치 아이패드 만지작"

일반입력 :2012/04/06 15:20    수정: 2012/04/06 16:00

이재구 기자

애플이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은 7.85인치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다.

맥루머스닷컴, 테크 블록, 넥스트웹 등은 5일(현지시간) 달링파이어볼의 토크쇼 진행자인 존 그루버가 이처럼 기존 아이패드보다 작은 애플의 단말기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7.85인치 아이패드이야기는 지난 달에도 나왔지만 소문에 그쳤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토크쇼 참석자 댄 벤자민이 “7.85인치 아이패드가 나오나?”라고 묻자 그루버는 “음, 나도 모르겠어요. 내가 아는 것은 그들이 연구소에...1024×768픽셀의 7.85인치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다는 거죠...그건 9.7인치 아이패드를 좀 줄인 것 같죠. 앱은 그 위에서 최적화되기 위해 재컴파일링되거나 재설계될 필요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여기서 앱들은 최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재편집되거나 또는 재설계될 필요가 없다. 다만 아이패드가 더 작아진다.

이 보도는 “그루버가 과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애플과 많은 접촉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그루버는 또 애플이 결코 시장에 내놓은 적이 없는 많은 원형제품을 가지고 있다”고 확인했다. 또 스티브 잡스가 한때 그들이 가진 것에 대한 자부심만큼이나 애플이 출시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맥루머스는 우리에게 7.85인치 아이패드는 원형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중국에서 애플 제품을 만들어주는 공급망을 통해 나오는 이러한 종류의 단말기에 대한 보도는 수개월 동안 나왔다.

맥루머스는 “이는 애플이 제품단계의 원형을 연구소에서만 만지는 상태가 아니며 생산 가능한 공급망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원형이 만들어져 나왔다는 것만 가지고 애플이 반드시 그런 단말기를 내놓을 것이라는 신호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보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