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시리즈와 UFC 언디스퓨티드 시리즈, 그리고 작년 세인츠로우3로 많은 즐거움을 줬던 THQ가 이번에는 6개월 내 망할 것이라는 망언의 주인공이 됐다.
6일 미국 게임스팟은 테이크투(TAKE2) 스트라우스 젤닉(Strauss Zelnick) 대표의 말을 인용해 THQ가 6개월 내 철수할 것이며, 이는 게임 품질을 등하시한 임원들의 문제라고 보도했다.
스트라우스 젤닉 대표는 “THQ는 WWE와 UFC 등 비싼 라이센스에 계속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진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THQ는 자신들의 게임 품질을 충분히 확인하고 견고하게 만들 수 있었지만 이에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지적한 내용은 THQ의 현재 개발 수준과 품질 관리 능력 등이 자사를 비롯해 여러 성과를 기록 중인 업체들과 비교해서 매우 낮다는 점이다. 특히 THQ의 상부가 이에 큰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THQ의 수명을 깎는 일이 됐다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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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THQ 측은 “불쾌하다. 스트라우스 젤닉 대표는 여전히 구시대의 사고방식을 억지로 현재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시간이면 그는 자신의 사업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연구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THQ는 최근 워해머 4만을 소재로 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개발을 잠정 중단했으며, 세인츠로우3와 UFC 언디스퓨티드3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이 다소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