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 2014년 라인업 취소…문 닫나?

일반입력 :2012/01/17 11:40    수정: 2012/01/17 11:42

김동현

최근 각종 소문으로 주가가 대폭 하락하는 등 악재로 고생인 게임 개발 및 유통사 THQ가 2014년 출시 예정 게임 라인업을 모두 취소해 우려를 사고 있다.

17일 美게임스팟는 IGDA(국제게임개발자협회)의 케빈 덴트 대표의 말을 인용해 THQ가 2014년 게임 라인업과 함께 현재 개발 중에 있던 여러 온라인 게임 개발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취소가 된 온라인 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다크 밀레니엄 온라인과 워해머 4만 온라인 등 2종이다. 해당 게임들은 2009년부터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덴트 대표는 “THQ가 디즈니 및 자사가 보유한 IP에 대한 반환을 시작했으며, 일부 개발 스튜디오의 직원을 정리하고 있다”며 “2014년 라인업은 모두 취소가 돼 더이상 THQ 게임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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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THQ의 재정 상태 악화가 가장 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THQ는 매년 적자폭이 커지고 있으며, 성공작이 대거 줄어들면서 여러 게임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THQ는 강하게 부정했다. THQ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그 어떤 라인업도 취소하지 않았고 일부 직원 퇴사는 이 일과 전혀 무관하다”며 “우리는 올해 이후에도 꾸준히 게임 개발을 시도하고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