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에 휘청 THQ, 결국 직원 대량 해고

일반입력 :2011/08/10 17:42    수정: 2011/08/10 17:44

김동현

‘레드펙션 : 아마게돈’을 비롯해 다수의 타이틀을 전 세계에 출시했지만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다국적 유통사 THQ가 결국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직원 200여명을 해고했다.

10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THQ가 사상 최악의 적자를 이겨내지 못하고 약 200여명의 직원을 해고 했으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중단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북한이 등장하는 ‘홈프론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수익이 나이질 것으로 보인 THQ는 기대했던 후속작들이 연이어 무너지면서 다시 휘청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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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THQ는 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게 되면서 올해 말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세인츠로우3’ 개발사 볼리션(Volition), 'WWE 12'를 개발하고 있는 THQ 샌디에이고(THQ San Diego), ‘다크사이더스2’를 준비 중인 비질게임즈(Vigil Games) ‘워해머 2K 던 오브 워’로 잘 알려진 렐릭 스튜디오(Relic Studios), 그리고 신작을 준비 중인 THQ몬트리올 등을 남기고 모두 중단 시켰다.

이로 인해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레드팩션’ 시리즈와 논란과 화제가 된 ‘홈프론트’는 더 이상 시리즈를 볼 수 없게 됐으며, 인기 레이싱 시리즈 ‘MX VS ATV’ 역시 자취를 감추게 됐다. THQ는 더 많은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