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일주일동안 3개의 업체를 연거푸 인수했다. 이달 세번째 인수합병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이전 전문업체다.
델은 5일(현지시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체 메이크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메이크테크놀로지스는 애플리케이션을 오픈 시스템 환경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단순화하고,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자동 변환하는 소프트웨어제품인 TLM엔터프라이즈스위트를 보유했다. .
델은 메이크테크놀로지스 인력 100여명을 서비스사업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스티브 슈켄브록 델 서비스사업부 사장은 “메이크테크놀로지스와 클레리티솔루션을 델 서비스에 추가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영역의 선두에 서게 될 것”이라며 “커머셜과 공공 영역의 수천 고객이 운영중인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를 포함한 오픈기반 표준 아키텍처로 이전하는 것을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델은 일주일 사이 3개의 업체를 인수했다. 2일 와이즈테크놀로지, 3일 클레리티솔루션, 5일 메이크테크놀로지스 순으로 숨가쁘다.
올해의 M&A도 5건이다. 2월엔 소닉월, 3월엔 앱어슈어 등을 인수했다. 올해 인수한 업체의 면면도 백업, 보안,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리호스팅 등 성격도 다양하다. 이 기간에 투입한 자금만 2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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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의 M&A 전략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와이즈, 클레리티, 메이크테크놀로지스 등은 씬클라이언트 제품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이전 솔루션을 갖고 있다.
델의 숨가쁜 M&A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존슨 델 기업전략담당 부사장은 “더 단순하고 빠르게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적재산권을 구축하고 인수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