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올해 두번째 소프트웨어업체 인수를 발표했다. 지난달 백업소프트웨어에 이어진 분야는 보안 솔루션이었다.
13일(현지시간) 지디넷은 델이 방화벽과 보안 소프트웨업체 소닉월을 인수하고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인수합병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든 절차는 2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소닉월은 방화벽 소프트웨어와 통합 보안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한 업체다.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는 방화벽, 리모트액세스, 백업 및 복구, 정책 강제, 네트워크 담당자용 중앙집중형 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담은 어플라이언스도 판매중이다.
소닉월은 현재 전세계에 30만 고객을 갖고 있고, 130개 특허를 보유했다.
델의 소닉월 인수는 이 회사가 소프트웨어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후 나온 두번째 거래다. 델은 지난달 초 소프트웨어사업부를 신설하고 전 CA CEO 출신 존 스완슨을 책임자로 앉혔다.
델의 대표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방화벽인 시큐어웍스, 패치 매니지먼트 케이스 등이 있으며, 지난달 백업SW업체 앱어슈어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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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콜에서 데이브 존슨 델 기업전략담당 수석부사장은 델은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을 강화하고 있으며, 서비스와 하드웨어를 결합하고 있다며 소닉월 인수는 상반기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존 스완슨은 소프트웨어 보안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으로 델이 좋은 위치를 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세한 소프트웨어 전략의 윤곽을 오는 6월 투자자 미팅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