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소프트웨어그룹을 신설하고, 전 CA테크놀로지스 CEO에게 사장직을 맡겼다. 서비스와 SW사업에 무게를 더하기 위한 조치다.
2일(현지시간)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델은 존 스웬슨 전 CA테크놀로지스 CEO를 소프트웨어그룹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음달부터 소프트웨어 그룹을 총괄하게 된다.
존 스웬슨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CA의 CEO로 재직했고,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의 수석 자문을 지냈다. 이전엔 IBM에서 26년간 근무했던 SW업계 베테랑이다.
마이클 델 델 CEO는 발표문에서 “소프트웨어 그룹의 제품은 델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서버업계 인텔 제온 E5 오매불망...왜?2012.02.03
- 델, VM웨어 클라우드로 수세리눅스 제공2012.02.03
- 델 2인자에게 묻다..."델에게 솔루션이란?"2012.02.03
- x86서버, 델 '뜨고' IBM '진다'2012.02.03
델은 최근 2년간 개인소비자용 PC회사에서 기업용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종합IT업체로 변신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2년간 인수합병한 소프트웨어 회사로 부미, 페롯시스템즈 등이 있다.
마이클 델 회장은 “SW그룹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매출 성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스웬슨 사장은 “델의 소프트웨어 사업을 건설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