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노벨의 수세(SUSE) 리눅스 운영체제(OS)를 제공한다. 가상화 하이퍼바이저는 VM웨어 솔루션이다.
12일(현지시간) 델은 VM웨어 v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수세 리눅스 OS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세 리눅스가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첫 사례다.
델에 따르면, 이 회사의 클라우드 고객은 VM웨어에 최적화된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SLES)에서 수세 기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델은 이 계획을 온디맨드 기반 확장형 리눅스 서비스로 보고 있다.
델의 클라우드 전략 발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하고, 고객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 모든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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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델은 두 종류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자리잡게 됐다. 델은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작년 3월 델 측은 두종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내놓을 것이라 밝혔다. 당시엔 MS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만 발표됐다.
VM웨어 기반 서비스는 작년 3월의 발표 내용과 같다. 델 측은 새로운 인프라 환경을 개발하기보다 파트너사의 제품을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은 클라우드 제공 고객의 범위를 넓히고, 현재 VM웨어와 수세 고객에게 다가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추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