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신작 액션 게임 던전스트라이커가 전격 공개됐다. 전작의 캐주얼성과 강력한 액션성, 디아블로풍 던전 그래픽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숨겨진 대작 게임으로 불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NHN(대표 김상헌) 한게임은 5일 청담 MCube에서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가 개발 중인 액션 RPG 던전스트라이커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게임 소개 및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한게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퍼블리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던전스트라이커는 액션 RPG 장르로 쿼터뷰 시점 방식을 채택했다. 아가지가한 SD캐릭터와 캐주얼풍 필드, 디아블로풍 던전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액션성, 조작의 심플함 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던전스트라이커에는 총 19종의 직업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직업별 콤보 스킬과 스킬 발동에 따라 강력한 시작 효과를 내세워 게임의 맛을 잘 살렸다. 이들 직업 캐릭터는 전직 체인징 시스템을 통해 각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치유 능력과 접근전 능력을 가진 메이지, 덫을 놓거나 은신이 가능한 워리어 등 다양한 직업의 스킬을 무제한으로 조합해 나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직업별 콤보 스킬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처녀작 드래곤네스트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의 강력한 액션성을 담아내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직업의 범위 공격은 던전스트라이커가 추구하는 스피드 한 액션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게임 내 UI도 단순하다. 이용자에게 액션 게임의 맛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로 한손 마우스 조작으로 더욱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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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P게임본부 RPG사업부 엄우승 부장은 “삼고초려를 통해 우수한 개발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덴티티게임즈의 게임을 퍼블리싱 하게 돼 기쁘다”면서 “퍼블리셔로서 하는 의례적인 멘트가 아닌 이용자 입장에서 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이라고 느낄 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자부한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게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던전스트라이커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터 모집은 오는 22일까지다. 테스터 모집 결과는 오는 2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