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는 자사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가 태국 퍼블리셔인 아시아소프트(대표 프라모 수짓폰)를 통해 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태국 정식 서비스는 시작한지 5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5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비공개시범서비스(CBT) 기간 동안에 누적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40여만건을 달성, 이 같은 흥행을 예고했다.
현지 서비스를 맡게 된 아시아소프트는 ‘오디션’, ‘메이플스토리’, ‘라그나로크’, ‘아틀란티카’ 등의 한국 게임을 비롯, 20여개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동남아 최대 게임 퍼블리셔다.
아시아소프트는 지난 1월 개최된 태국게임쇼 2012에서 방콕의 최대 번화가 지역인 전승 기념탑(Victory Monument)에 초대형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오는 30일에는 대형 드래곤 조형물이 설치된 클럽에서 20여명의 미녀들이 바디페인팅을 펼치는 ‘섹시 드래곤네스트 파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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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해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태국에 ‘드래곤네스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아시아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완벽한 현지화를 이뤄 태국 최고의 액션 RPG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태국 정식 서비스를 통해 드래곤네스트는 전 세계 7개 권역에서 성공적으로 론칭하게 됐다. 하반기 중 인도네시아, 러시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