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5점 이하의 평점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는 코에이테크모의 액션 게임 닌자가이덴3가 이번엔 1.5점이라는 최악의 평점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외국언론 A.V클럽의 스캇 존스 기자는 닌자가이덴3 게임 리뷰에 '-D'를 주며 “팬들을 기만한 역사상 가장 최악의 신작 게임”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닌자가이덴3 리뷰에 극단적인 카메라 연출과 기존 시리즈가 가진 장점을 모두 없애버린 점, 목적이 없는 단순한 학살, 재미없는 이야기, 한계가 많은 무기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최악의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임의 평점 논란은 게임스팟과 IGN 등 여러 언론이 5점 이하의 평점을 주며 시작됐다. 각종 언론의 평점을 종합해 수치로 환산하는 메타크리틱 사이트에 현재 닌자가이덴3 평점은 100점 만점에 43점 수준이다. 최근 게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1점대 평가는 몇 년 사이에서는 전무하다. 일부 정체를 알 수 없는 게임이 2~3점대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유명 프랜차이즈, 특히 닌자가이덴 시리즈의 신작이 이 같은 평가를 받은 것에 이용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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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이용자들은 닌자가이덴3의 혹평이 새로운 프로듀서 하야시 요스케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비난이라고 말하며 더 이상 그가 닌자가이덴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지 않길 바란다는 의견을 꺼냈다.
하야시 요스케 프로듀서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외국 평점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현재는 답변하지 않겠다”며 현 상황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