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3(PS3), X박스360용 액션 게임 닌자가이덴3이 때 아닌 평점 논란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닌자가이덴3의 평점이 매우 들쑥날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찬반논쟁 및 구매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점 논란의 중심에는 외국 웹진 IGN이 있다. IGN은 닌자가이덴3에 대해 “실패한 속편에 대한 훌륭한 표본”이라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에 3점을 줬다. 평가에 대해 깐깐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타 게임 언론과 확연히 다른 평점을 준 것이 눈길을 끈다.
IGN의 리뷰어가 가장 많이 지적한 부분은 기존 마니아들이 원하는 요소를 버리고 무리하게 라이트 성향을 높인 점이었다. 전작 닌자가이덴 시리즈는 높은 난이도로 액션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어려운’ 게임으로 손꼽혀왔다.
이와 달리 대부분의 언론은 10점 만점 기준 6~7점 사이를 줬다. 액션은 볼만하고 그래픽 수준도 충분히 좋다는 것. 빠른 진행과 시원한 액션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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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에 기준은 난이도가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이 가졌던 복잡한 액션 구조가 신작 닌자가이덴3에서는 거의 없고 적들을 베어내는 일도 쉽다는 것. 다소 불편한 카메라 연출은 대부분 리뷰어가 단점으로 지적한 부분이다.
기존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손쉬운 액션을 체험하고 싶은 캐주얼, 라이트 이용자들에게는 닌자가이덴3의 재미가 높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