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차세대 버전 나오기 전 ‘라이트’ 출시?

차세대 X박스 공개 여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버전의 X박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다.

27일 미국 게임스팟은 MS가 내년 차세대 X박스가 아닌 기존 X박스에서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X박스 라이트(가칭)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루프’(Loop)라는 프로젝트 명칭으로 공개됐던 X박스 라이트는 100달러 수준의 저렴한 가격과 키넥트를 중심으로 한 인터페이스, 더욱 작아진 크기를 자랑한다.

이 제품의 출시 일정은 내년 하반기. 여기에 맞춰 대시 보드 업데이트를 비롯해 아케이드 개량 등이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S 측 관계자는 “새로운 대시보드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휴로 X박스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우린 언제나 하드웨어의 수명을 확장 시키고,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X박스 라이트의 경우 E3 2012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