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 누적 가입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55개국에서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해 월평균 약 1만 3천 여명의 이용자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지난 1월에는 국내 이통사 중 처음으로 데이터로밍 요금제 과금 기준을 이용자가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변경했다.
해외 현지 시각 과금 적용은 시차 혼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과금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들에 요금에 대한 안심환경을 제공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비스를 실시한지 2개월 만에 현재 매월 약 2만 3천명(지난해 월평균 대비 약 1만 명 이상 증가)이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해외에서 데이터요금제 사용 경험이 있는 남녀 322명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을 통한 검색(43.6%) ▲카카오톡, 메신저 등 SNS 이용(37.7%) ▲메일 확인(12.7%) 순으로 해외에서 데이터 사용 패턴이 국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이용고객의 90% 이상이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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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 출시 후, 해당 요금제를 사용한 약 20만 명의 사용자들은 1인당 1일 평균 약 30MB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 1만 2천원으로 환산시 평균 95% 이상의 할인이 제공된 것과 같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지난 10월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 사용자가 10만 명을 넘긴지 5개월 만에 20만 명 돌파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