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웹 로드뷰 API '공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모바일용 무료 지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이용 확대를 위해 모바일 지도 개발에 최적화된 지도 API와 개발 도구를 2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우선, 모바일웹 로드뷰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지도 API와 개발 도구를 개발자 네트워크에 제공해 PC와 모바일에서 누구나 쉽게 지도를 개발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모바일에서 360도 파노라마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HTML5 캔버스와 자바스크립트만을 이용해 개발한 로드뷰 API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로드뷰 API는 모바일에서 웹뷰(Webview) 방식으로 탑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다음 지도를 탑재할 수 있는 API와 개발 도구(SDK)를 새롭게 제공한다.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지원하며 지도 표시, 좌표 이동, 선 그리기, 정보 표시, 로컬 API와 연계한 좌표 및 주소변환 기능 등을 제공한다.

윤석찬 다음 DNA랩 팀장은 “지난 1월 지도 API 무료 이용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후 기업 및 정부 기관의 제휴 요청과 지도 API 이용 트래픽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길찾기, 장소 검색 등 다양한 로컬 API를 추가해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다음의 로컬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달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의 사용, 차량, 배송, 물류 등 운송수단과 관련된 시스템 사용, CRM 및 관제 등 기업용 시스템 사용 제한을 없앴으며, 비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래픽 제한도 1일 5만회 호출로 기존 보다 5배 증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