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카 "와이파이로 찍고 보내고"

일반입력 :2012/03/20 11:00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와이파이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디지털카메라 'DV300F'를 20일 출시했다.

DV300F는 1천610만 화소를 지원하는 CCD, 광학 5배 줌의 밝기 F2.5 렌즈, 3인치 후면 액정과 1.5인치 전면 액정을 갖췄다. 두께는 18.3mm, 무게는 120g이다.

DV300F에 적용된 '셀프샷' 기능은 전면 LCD만 전원을 켠 상태에서도 셀프 촬영이 가능하고, 후면 LCD는 전원을 차단해 배터리 소모를 줄였다. 촬영 사진마다 별도 프레임을 덧씌워 사진에 음성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삼각대를 이용해 촬영할 때 전면 액정에 숫자가 표시된 후 연속으로 3번 촬영되는 점프샷, 단체사진 촬영시 촬영 타이밍을 확인할 수 있는 셀프 타이머 기능을 지원한다.

전면 LCD에 재미있는 뽀로로 등을 포함한 애니메이션을 재생해 아이들 시선을 집중시키는 '칠드런 모드'는 5가지 사운드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재생시킬 수 있다.

특히 DV300F는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 카메라 전략 제품 중 하나로 와이파이 무선 연결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촬영 이미지 이메일 전송과 SNS 업로드가 가능하고 스마트TV와 태블릿과 연결할 수도 있다.

‘리모트 뷰파인더'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직접 보고 이를 원격으로 촬영할 수도 있다.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을 PC에서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PC 오토 백업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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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300F는 블랙과 퍼플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만9천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월 출시된 'WB150F'에 이어 이번에 삼성 카메라만의 독자 기술인 듀얼 뷰 기능에 와이파이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향후에도 삼성 스마트 카메라만의 고유한 정체성 확보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카메라 라인업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