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G 종료를 마무리한다. 이로써 기존 2G에 쓰였던 1.8GHz 주파수를 4세대 롱텀에볼루션(4G LTE) 서비스에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9일 KT 관계자는 “오전 10시를 기해 2G 서비스를 완전 종료한다”며 “그동안 2G 서비스가 계속 된 곳은 군, 읍, 면 등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1월 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지방까지 순차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해왔다. 현재 남아있는 2G 이용자는 약 2만명 수준이다.
관련기사
- [속보]대법원 “KT 2G종료 정당” 판결2012.03.19
- KT 2G 종료 본안심리 17일 열려2012.03.19
- KT LTE 첫 발사…서울 2G 종료2012.03.19
- KT, 1월3일 LTE 시작…“2G 굿바이”2012.03.19
2G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번호는 향후 6개월 동안 보관된다. 2G 이용자가 3G로 전환할 때의 혜택도 계속 받을 수 있다. 2G 가입자가 3G로 이동하는 이용자는 최신 스마트폰을 지원받고 타사 이동시에도 일정 비용을 보전 받는다. 다만 전환 혜택의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T는 지난 1월 3일 2G 종료와 동시에 경쟁사보다 6개월 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LTE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전국 84개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