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서 진행 중인 특허 소송 일부를 취하 또는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특허침해 소송 중 1건을 취하하고 2건의 적용 범위를 좁혔다. 애플이 ITC에 제소한 삼성 상대 특허 소송은 총 7건이다.
소송이 취하된 특허는 ▲푸쉬 버튼과 관련된 것(미국 특허 7863533)이며, 범위가 줄어든 2건은 ▲플러그 감지 메커니즘(미국 특허 7789697)과 ▲터치스크린(미국 특허 7479949)에 관련된 것이다.이같은 사실은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트'에 게재되며 알려졌다. 이 블로그 운영자 플로리안 뮐러는 애플의 특허소송 취하를 두고 청구범위조정 명령에 따르면 푸시 버튼 관련 특허는 승산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범위가 줄어든 특허 소송 2건에 대해서는 해당 특허와 관련된 소송을 연방 법원에 제기하는 것이 (ITC에 제소하는 것보다) 나은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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