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스마트폰·태블릿 디자인을 쉽게 바꾸도록 하는 '스마트 스킨' 기술 특허를 신청했다.
13일(현지시각) IT 외신들은 삼성이 미국 특허청(USPTO)에 모바일향 플렉서블 이미지 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특허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플렉서블 이미지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이미지를 특수 필름에 입힌 후 이를 스마트폰 위에 덮을 수 있게 하는 개념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개인이 쉽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스킨', 즉 외관 디자인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예컨대 보호 필름을 사서 붙이듯, 해당 디스플레이를 구입해 원하는 이미지를 형성시킨 후 스마트폰에 붙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삼성은 이 기술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아직까지 콘셉트 단계이며 실제로 제품화 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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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삼성은 해당 기술 특허를 모바일 기기 부문에만 한정해 출원했다.
이와 관련 삼성 관계자는 해당 특허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7월 미국서 출원한 후 최근 공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