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캐나다 모사이드에 인수된 벨기에 소재 코어와이어리스가 애플을 최소한 8건의 통신특허기술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특히 이 업체는 美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기존에 판매된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물론 앞으로 판매될 단말기 당 로열티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애플에 대한 소장에서 강도 높은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어 기존 애플-안드로이드 진영 간 특허 소송에 새로운 돌출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씨넷,월스트리트저널은 6일 코어와이어리스라이선싱SARL이라는 스웨덴 룩셈부르크 소재 회사가 지난 주 미 동부텍사스지법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단말기를 만들면서 자사의 2G,3G,4G통신관련 8개 통신프로토콜 특허침해 혐의로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코어와이어리스라이선싱SARL은 지난 해 9월 캐나다 소재 모사이드(Mosaid)테크놀로지에 인수됐다. 노키아로부터 2천개의 특허를 확보한 이 회사는 노키아로부터 2천개의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이 회사가 소송한 특허기술은 아이폰의 2G,3G,4G통신 기술 침해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대변인은 이에 대한 언급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코어와이어리스는 노키아로부터 확보한 2천 건의 특허기술 및 특허출원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다.
모사이드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코어와이어리스가 향후 라이선스 제공 비용과 특허집행에 따른 로열티를 통해 총로열티의 3분의 1을 확보하면서 운영, 라이선싱,집행 및 현금화관련 비용을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의 보도자료에는 이번 특허소송의 수혜업체로 MS를 거론하지 않고 있지만 이 회사 대변인은 MS가 이 특허를 라인선스했다고 확인했다.
호레이쇼 쿠티에레즈 MS 부고문 변호사는 지난 해 “우리는 이제 모사이드가 MS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인수한 노키아특허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그 대신 우리는 라이 특허를 써드파티에 라이선싱하면서 파생되는 수동적인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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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소송은 최근 노텔특허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45억달러에 노텔특허를 공동인수한 MS와 애플과의 관계를 감안할 때 애플의 당황스럽게 할 만한 사안이다.
지난달 미규제당국의 인수승인을 완료한 노텔특허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또다른 회사는 리서치인모션,소니, 에릭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