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만들지 않은 스마트폰...과연?

세계 스마트폰 생산지, 중국빼고 어디 있을까?

한국의 삼성, 대만의 HTC가 중국 이외의 곳에서 생산하며, 심지어 아이폰의 일부는 브라질에서도 생산된다.

씨넷은 7일(현지 시간) 연초부터 불거진 중국 폭스콘공장 노동 환경문제, 윤리적 아이폰 청원운동 등으로 아이폰 생산지 중국만이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지라는 인식이 박혀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는 중국 이외의 많은 곳에서 스마트폰이 생산된다. 우선 스마트폰은 전세계에서 오는 수많은 부품들로 구성된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일정 시점에서 중국을 거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른 바 도시광산에서 녹은 재료인 금을 재사용하게 될 수도 있고 일부 재료는 중국 폭스콘보다 열악한 아프리카의 광산노동자들이 캐낸 것일 수도 있다.

보도는 스마트폰이 우리 손에 쥐어지기까지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만큼이나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완전히 올바르다는 느낌이 드는 휴대폰이 아니라면 사지 말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소한 중국 선전폭스콘 공장보다는 미국 미시간주의 노동조건에 보다 근접한 노동조건을 가지고 있는 공장에서 조립생산된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다면 다음 에 소개하는 휴대폰이 최고의 추천품목이라고 말했다.

■HTC

노키아가 자사의 휴대폰 제조작업을 유럽에서 중국으로 옮긴 것과 달리 HTC는 본사가 있는 타이완 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면서 자국내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날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해 또다른 공장설립 계획을 세웠다.

어느 HTC폰의 내부를 열어보더라도 메이드인타이완 브랜드를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림 블랙베리폰

지난 수년간 리서치인모션은 스마트폰용 부품을 생산 조립해 최종 제품을 만들기 위해 헝가리,중국 공장 외에 본사가 있는 캐나다를 비롯한 전세계 제조공장들을 이용해 왔다. 림은 지난해 자사의 일부 제품 생산지를 말레이시아로 옮겼다. 이는 중국이외에 전세계 다른 곳에서 생산한 새로운 블랙베리를 사용할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많은 블랙베리들이 말레이시아와 다른 비중국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삼성 갤럭시노트

갤럭시 노트같은 삼성전자의 주력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은 중국과 한국에서 만들어진 부품이 섞여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비록 한국에서 생산된 갤럭시폰을 구매했다하더라도 그 안에 들어가는 수많은 부품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크다. 비록 한국에서 출시된 갤럭시폰을 갖게 되겠지만 중국에서 제조된 많은 부품들도 사용해 한국에서 조립된다.삼성은 스스로 중국본토에 반도체와 휴대폰을 만들기 위한 더많은 새로운 공장설립계획을 가지면서 중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