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청문회]“독임제 정통부 부활해야”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 조직개편과 관련해 방송과 통신을 아우르는 독임제 기관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계철 후보자는 “정통부가 만들어졌을 때는 흩어져 있던 기능을 모아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였다”면서 “방통위로 넘어가던 시기는 방송통신 융합이라는 중요한 흐름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 전반적인 정부조직에 변화가 있다면 정보통신 관련 분야를 일괄해서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정보통신 기능이 흩어져 있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는 만큼 조직전반에 걸쳐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조직에 변화가 생긴다면 정보통신 관련 분야를 일괄적으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부처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독임제 기관으로 가되 방통위의 합의제도 아울러서 가자는 얘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