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상반기중 LTE기지국용 RF 솔루션

프리스케일이 롱텀에볼루션(LTE)을 포함해 다양한 무선통신표준을 지원하는 기지국용 고주파(RF) 전력솔루션인 ‘에어패스트’을 2분기 중에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에어패스트는 기지국이 무선통신신호를 송·수신할 때 이를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24일 국내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 차 한국에 방한한 리투 파브르 스케일 RF사업부 총책임자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RF전력 시장의 요구사항 또한 복잡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주파수 변조형식을 지원하면서 넓은 대역폭을 보장하고, 칩 크기는 줄어드는 추세를 반영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스케일에 따르면 에어패스트 RF솔루션(제품명 AFT09VP350N)은 720MHz~960MHz 대역에 사용되는 복합반송파 GSM 및 복합 표준 매크로 셀 애플리케이션 전용으로 설계된 업계 최초의 48V 측면방산금속산화반도체(LDMOS) 트랜지스터다.

이 제품은 다른 LDMOS솔루션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하는 57dBm(500W)의 피크출력을 제공한다. 기존 40W~60W의 전력송신기는 이정도 수준의 피크출력을 내려면 2개에서 3개의 디바이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LTE용으로 2분기에 출시되는 새로운 에어패스트 제품은(AFT26HW050GS)은 2천500MHz~2700MHz 사이의 마이크로셀·매그로셀 LTE통신전용으로 설계됐다. 2620MHz~2690MHz에서 47dBm(50W)의 피크출력을 제공한다.

프리스케일은 에어패스트 RF전력솔루션이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대역폭은 2배~3배 증가됐으며,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생산 업체들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기지국용 RF솔루션이 고온에 견디기 위해 값비싼 세라믹 소재를 쓰는데 반해 프리스케일은 지난 10년 전부터 자동차용 칩을 패키징 하는데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이용해 원가를 절감해왔다고 덧붙였다.

에어패스트 RF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샘플칩과 레퍼런스 디자인 등이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