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자제품 양판점인 베스트바이의 TV 매장에서 한 때 포르노 프로그램이 상영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美씨넷은 최근 베스트바이 매장 내 전시된 55인치 TV에서 수차례 성인용 동영상이 상영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프로그램은 이 지역 CBS 채널7에서 방영된 것이며, 매장을 방문했던 소비자 일부가 해당 동영상을 보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베스트바이는 곧 방문객들에게 사과했다.
당시 어린 자녀와 함께 매장을 방문 중이었던 글로리아 버그씨는 채널7측에 심각한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라고 항의했다.
그는 포르노 영상이 수분간 지속됐고, 무엇보다 경악스러운 것은 매장 매니저가 저녁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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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바이 측은 누군가가 전시용 TV로 부적절한 콘텐츠를 방송하기 위해 매장 무선 신호에 접속했다며 즉각 해당 영상물 노출을 중단시켰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문객들에 진심으로 사과하며,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지 경찰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베스트바이의 와이파이가 쉽게 뚫린 것이 불가사의한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