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스마트폰 신작 ‘옵티머스3D 큐브’를 내달 초 SK텔레콤으로 84만7천원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옵티머스3D’의 후속으로 SK텔레콤이 기획 단계부터 개발에 참여한 3G 스마트폰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동영상과 2D 게임, 지도 등을 3D로 변환 가능한 것. 3D로 촬영해 편집한 동영상을 3D TV로 감상할 수 있다.
카메라에도 3D 파노라마 촬영, 사진 속 인물간 거리측정, 초점 대상 외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 기능 등이 4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다른 사양은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3인치 IPS 디스플레이, 9.6mm 두께, 148g 무게,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 500만화소 카메라 등이다. 전작 옵티머스3D(두께 12.1mm, 무게 171.5g) 대비 얇고 가볍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도 주요 특징이다. 직접 찍은 사진이나 다운로드받은 이미지로 휴대폰 메뉴와 아이콘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LG 태그 플러스 기능도 제공한다. 태그 스티커를 자동차, 사무실 책상, 침대 등에 붙이고 휴대폰을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자동차 모드, 사무실 모드, 수면 모드 등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3D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오는 2분기부터는 전용 앱스토어 ‘LG 스마트월드’에서 3D 전용 애플리케이션 및 60여종의 동영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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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와 SKT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3D와 3G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이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