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옵티머스원’ 1천만대 돌파…부활신호

일반입력 :2012/01/12 19:24    수정: 2012/01/13 08:41

김태정 기자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출시 1년 3개월여 만에 전 세계 판매량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옵티머스원은 국내서 150만대, 해외서 850만대 이상 팔렸다.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1천만대 이상 팔린 제품은 옵티머스원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원을 90여개국에 출시하면서 전 세계 판매량 1천만대를 넘기겠다고 공언했고, 결국 현실화시켰다. MC사업본부장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 50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옵티머스원 띄우기에 총력을 쏟은 결과다.

이에 따라 LG전자 ‘텐밀리언셀러’는 초콜릿폰, 샤인폰, LG KP100, LG KG270, 쿠키폰에 이어 옵티머스원까지 6개로 늘어났다.

관련기사

LG전자 관계자는 “보급형 가격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통했다”며 “옵티머스LTE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고급형 제품들도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제조사 스마트폰 중 텐밀리언셀러는 삼성전자 ‘갤럭시S’와 ‘갤럭시S2’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