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옵티머스뷰’의 사양을 19일 공개했다. 내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국내 출시할 예정인 제품이다.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방식과 손 필기를 지원하는 4:3 비율 5인치 대 화면을 무기로 내세웠고, 어떤 화면에서도 펜과 손가락을 이용해 필기하는 기능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와 격돌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구체적인 사양을 보면, 5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4:3 화면 비율로 ‘독서가 편한 스마트폰’을 지향한다. 교과서와 A4 용지, 애플 아이패드 등과 같은 비율이다. 제품 상단에 퀵메모키를 탑재해 한 번 클릭만 하면 어떤 화면에서든 메모가 가능하다. 고무 재질로 만든 러버듐 펜 뿐만 아니라 일반 펜과 손가락으로도 원하는 콘텐츠, 그림 등을 기록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650니트로 현재까지 나온 LTE 스마트폰들 중 가장 밝다. 태양빛 아래서도 또렷하고 정확한 색상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측면 두께 8.5mm와 168g 무게는 비교적 휴대성이 높은 편이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라다폰3.0’과 두께가 같다. 전면이 떠 보이게 하는 ‘플로팅 매스 기술(Floating Mass Technology)’을 적용한 결과다.
프로세서는 퀄컴 1.5㎓ 듀얼코어,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다. 출시 후 3개월 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OS를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이 밖에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으로 멀티미디어 편의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전시하고, 내달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과 협의 중이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뷰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앞선 LTE 기술력을 결합해 만든 전략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LTE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LTE 성공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 뷰 제품사양
크기 : 139.6 x 90.4 x 8.5mm /무게 : 168 g
디스플레이 : 5인치 IPS (1024x768) Display
카메라 : (후면)8백만 화소(AF LED플래시 지원)/(전면)130만 화소
메모리 : 32GB eMMC
CPU : 퀄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관련기사
- LG전자-HTC, 쿼드코어 격돌 초읽기2012.02.19
- LG 5인치 ‘옵티머스뷰’ 공개…“갤노트 붙자”2012.02.19
- [LG전자 IR]"LTE폰 차별화 요소는 속도와 UI"2012.02.19
- LG 옵티머스 패드 써봤더니...2012.02.19
배터리 : 2,080 mAh
기타 : HDMI, DLNA, Wi-Fi Direct, 지상파DMB 등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