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매킨토시(이하 맥) 운영체제 OSX ‘마운틴라이언’을 전격 공개했다. 기존 운영체제인 '라이언'에 비해 100가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애플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틴라이언’을 발표하고 개발자 프리뷰 버전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 OSX ‘마운틴라이언’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모바일 제품과 맥이 통합되는 최초의 운영체제라는 점이다.
'마운틴라이언'은 아이폰의 대표적인 앱인 아이메시지를 비롯해 메모(notes), 미리알림(reminders), 게임센터 등도 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보다 편리해진 알림 센터 ▲각종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쉐어시트 ▲언제 어디서나 트윗을 날릴 수 있는 트위터 통합 ▲720P HD 동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 미러링 등도 새롭게 지원된다.
특히 애플은 ‘마운틴라이언’이 맥OS 최초로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앱을 맥으로도 손쉽게 통합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향후 맥에서도 아이폰 및 아이패드 용 앱을 자유롭게 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애플은 마운틴라이언에 혁신적인 보안 애플리케이션인 게이트키퍼가 기본 탑재된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는 앱 설치 과정에서 맥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새 OSX ‘마운틴라이언’의 정식 버전은 오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미리 살펴 본 마운틴라이언 "혁신은 이런 것"2012.02.16
- iOS 완벽 연동...마운틴라이언 새 기능은?2012.02.16
- iOS5.1, 아이패드3와 함께 '3월9일' 공개?2012.02.16
- 팀 쿡, 8인치 아이패드 천기 누설2012.02.16
필 쉴러 애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맥은 지난 23분기 연속으로 PC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했다”며 “마운틴 라이온의 등장으로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마운틴라이언의 개발자 버전은 맥OSX 라이언의 성공적인 발표 이후 지난 7개월 동안 끊임없이 준비해온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PC 운영체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