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부주석이 방미 기간 동안 271억달러(약 30조원) 어치 미국 상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15일 중국 외신들은 시 부주석과 중국투자무역방문단이 전자기기와 반도체를 비롯한 미국 상품 271억달러 어치를 구매하는 선물 보따리를 풀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입 예정인 제품은 반도체, 전자기기, 기계설비, 농산품 등 중국 기업의 생산활동에 필요하거나 시장 수요가 많은 제품들이다.
시 부주석의 미국 방문에는 양위안칭 레노버 최고경영자(CEO)와 완지페이 중국국제무역촉진회장, 왕이린 중국해양석유 회장, 류샤오시 이화엔터프라이즈 회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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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의 가오후청(高虎城) 부부장은 “미국과 상호 투자할 수 있는 항목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중국 방문단이 양국의 경제, 무역 관계를 증진 시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1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도 미국을 방문해 보잉사의 항공기 200대 등 약 450억달러의 미 상품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