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텔레콤이 아이폰4S출시계획을 밝혔다. 애플의 기존 아이폰 공급망 차이나 유니콤과 함께 유통망 2원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씨넷,차이나데일리는 31일 차이나텔레콤 자회사 베이징텔레콤이 2월 말 또는 3월초에 아이폰4S를 출시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세부 출시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애플 관계자는 이에 대한 언급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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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에서는 차이나 유니콤이 유일하게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아이폰을 공급키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애플은 수개월째 차이나텔레콤 및 차이나 모바일과 거래협약을 맺을 것이란 관측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가운데 차이나 모바일은 6억5천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세계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다.
소후닷컴은 지난 해 8월 차이나텔레콤과 애플이 ‘10월이 가기전에’ 새로운 아이폰단말기를 팔기 위한 준비 단계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전에도 로이터가 차이나텔레콤과 애플간에 지난해 12월이 가기 전에 아이폰을 공급할 것이란 보도를 낸 바 있다.
차이나 텔레콤은 중국전체 무선가입자의 12%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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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화이트 티코데로가 시큐리티 분석가는 지난달 내놓은 조사보고서 노트에서 중국전체 휴대폰 가입자수를 8억9천620만으로 집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3G가입자가 7천380만가입자에 달하며 차이나텔레콤은 2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씨넷은 케이티 휴버티 모건 스탠리분석가가 29일 투자자들에게 애플이 2개의 중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해 내년에 추가로 4천만 구매고객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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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해 10월에 나온 아이폰4S를 올 1월 13일부터 팔기시작하면서 고객이 몰리자 애플 스토어 매장문을 열지 않아 시민들의 항의와 난동사태까지 겪은 바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시장에서 좀더 이른 시점에 아이폰4S를 판매하지 못한 데 대해 우리는 보다더 중국시장에 과감하게 베팅하지 못했다(didn't bet high enough)“고 고백한 바 있다.